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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저널리즘406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긍정적 여론 이끌어" Q1. 이번 한 주간 MBC 뉴스 중에서 잘 된 보도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래 질문들과 무관해도 괜찮습니다)기업도시 개발사업의 허점과 한계를 짚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석탄재를 쏟아부은 부지조성으로 개발이 유야무야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결국 합당한 지원과 투명한 감시가 필요한 건데요. 이해 당사자의 의견들을 모두 청취해 깊이있는 보도가 됐습니다.외진 농어촌 지역에 학생들에게 급식의 위생실태를 다룬 보도가 좋았습니다. 택시나 차량을 이용해서 급식을 배달하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위생은 갖추고 있으나 학부모들은 여전히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도서벽지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훌륭한 급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Q2... 2018. 5. 2.
"단독보도 늘지만 심층성, 전문성 강화해야" 한 주간 MBC 뉴스데스크 보도는 어땠을까? 북중 정상회담,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의 대응에 대한 검찰 조사, 심각한 미세먼지 소식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나왔다. 관련 보도에 대해 진단한다.Q1. 이번 한 주간 MBC 뉴스 중에서 잘 된 보도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래 질문들과 무관해도 괜찮습니다)MB 자원외교 비리는 단독보도였습니다. 큰 돈을 들여 인수했던 해외 유전이 물의 비율이 98%나 되는 사실상 '우물'이라는 보도는 충격적이었니다. 당시 자원외교를 직접 챙긴 MB 책임도 거론됩니다. 아주 굉장한 권력비리 보도를 단독으로 전했습니다. 시사프로그램인 에서 추가로 다뤄 심층성도 돋보였습니다. Q2. 이번 주 MBC 뉴스데스크는 검찰의 수사로 밝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 2018. 4. 4.
'독자 퍼스트'는 완전히 다른 '문화 퍼스트' '독자 퍼스트(Audience First)'란 뉴스기획, 생산, 유통, 2차생산(피드백), 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반에 독자의 의견과 바람을 최우선적으로 수렴하는 업무 활동 전반의 원칙을 말한다. '독자 퍼스트'는 어제오늘의 이슈는 아니다. 독자가 디지털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독자의 뉴스소비 행태에 따라 매체의 영향력이 좌우되는 생태계가 펼쳐진 것은 꽤 지난 일이다.하지만 제대로 된 '독자 퍼스트'는 없었다. 뉴스의 포맷과 대응속도, 유통방식에 대한 고민은 난무했지만 정작 거기에 '독자'는 없었다. '독자 퍼스트' 전략은 계층별, 연령대별, 성별 '맞춤뉴스'와 같은 '타깃 콘텐츠' 생산에 국한하는 일은 아니다. 기자가 독자를 바라보는 태도에서부터 어젠다 세팅(뉴스 아이템 선정), 멤버십 .. 2018. 1. 3.
'2017 언론계 10대 이슈' - 소통과 협력...저널리즘 혁신의 키워드 2017년 언론계는 광장의 촛불로 마침표와 쉼표, 느낌표의 변주를 울렸다.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저널리즘 혁신의 열망과 성찰로 가득했다. 혁신을 향한 이슈는 쉴 새 없이 이동하며 숨가쁜 장면을 담았다.먼저 KBS, MBC 등 공영 지상파방송사는 공공성 후퇴로 싸늘한 여론에 맞닥뜨렸다.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는 지상파방송사 구성원들은 5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에 소속된 수백여 명의 언론학자들이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이례적 장면도 기록됐다.정치권력의 방송 장악은 콘텐츠의 '상업성' '저질화'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한국의 뉴스신뢰도는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방송의 독립성 확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 논의는 .. 2017. 12. 1.
소셜미디어 시대의 저널리즘 역할과 과제 : 상호존중과 배려, 경청과 제안…‘융합과 협업’의 윤리 필요 국내외 언론사들은 지난 수년 간 소셜미디어 독자와의 유대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언론사들의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기존의 특정 플랫폼에서 채팅 앱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뉴스 유통을 다변화1)하는 데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타깃 독자층을 정하고 이들을 커뮤니티로 결속하는 방식이다. 커뮤니티는 대화형 뉴스 전달, 취재 과정 소개 등 독자가 매체와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내 언론사의 소셜미디어 운영은 새로운 뉴스 유통 채널에 방점이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2), 트위터, 유튜브 등 펑균 5~6개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관리한다. 소셜미디어 조직의 주업무는 심야 시간대를 제외하고 자사의 뉴스를 30분~1시간 단위로 유통하는 일이다. 동영상, 퀴.. 2017. 10. 15.
독자와 진보언론 갈등, 전략적 독자관계로 승화시켜야 최근 일부 언론과 독자 사이에 불거진 갈등은 첨예화, 장기화 조짐이 있습니다. 이 갈등은 이른바 '한경오(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진보언론 만의 문제도 아니고, 특정 정치세력의 지지자들로 한정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 대신 어려운 일이지만 "한국에서 '진보언론'은 과연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 현대의 진보는 무엇인가. 주권자인 시민이 진보언론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 진지한 질문에 해답을 찾는 숙의 과정이 필요합니다.이 사단의 배경은 진보언론의 불확실한 정체성에 있습니다. 진보언론과 독자 간의 관계는 가족관계, 결연관계, 동지관계가 이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원초적 고리인 가족관계가 깨지면서, 애착구조가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상황은 아닌가더 중요한 것은 양측 사이.. 201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