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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192

전통매체, 외부기업과 협업 바람...뉴로어소시에이츠의 경우 올해 국내 전통매체는 디지털 혁신의 파고를 그 어느 때보다 심하게 겪었다. '혁신보고서'는 일부 신문사의 조직 재편 논의를 촉발했다. 그 내용을 진단하기 이른 시점에서 네이버는 최근 뉴스 검색에 클러스터링을 도입했다. 민낯의 온라인 뉴스룸은 다시 거친 시험대에 올랐다. 지면보기(PDF)를 중심으로 한 신문사의 유료 서비스는 축소와 확대 사이에서 뚜렷한 매듭을 짓지 못했다. 뉴스 유통과 모바일 이슈는 여전히 불확실한 채로 해를 넘기게 됐다. 포털사이트 뉴스 유통은 업계 공동 대응이란 해묵은 문제의 불씨를 켠 상태지만 복잡한 변수를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스조직은 소셜네트워크(SNS)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뉴스 미디어 간 격전장이 됐다. 카드 뉴스 등 'SNS+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신선한 시.. 2014. 12. 11.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큐빅`...이용자 참여가 관건 가 27일 모바일 전용 서비스인 '뉴스큐빅'을 오픈했다. '뉴스큐빅'은 하루의 주요 이슈들을 키워드로 분류해 큐빅처럼 생긴 인터페이스에 짧은 분량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다. 메뉴는 뉴스-이 시각 헤드라인-전체 키워드-인물-이슈-백과사전으로 구성돼 있다. 큐빅의 스토리를 열면 이슈와 연관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해당 주제를 잘 정리한 기사들, 블로그 포스트, 커뮤니티 게시물, 관련 동영상 등이 함께 제공되는 방식이다. 편집 정렬은 시간순과 중요도 순에 따른다. 뉴스 소스는 주로 뉴시스, 뉴스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등 머니투데이 관계사들을 활용한다. 또 지디넷, 아이즈, 딱TV, AFP 통신 등 다양한 파트너 매체를 인용한다. '뉴스큐빅'이 다루는 아이템이나 서비스 형식은 일단 젊.. 2014. 10. 29.
부산일보 `석면쇼크`...산학협력으로 인터랙티브 구현 가 22일 지역 이슈 '석면'을 '인터랙티브 뉴스- '석면쇼크' 홈페이지'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면쇼크'는 인트로와 금성슈퍼-제일화학-석면도시-시작일뿐-부산 절반 등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동영상, 인포그래픽, 텍스트가 함께 어울린 입체적인 서비스다. '인트로'에서는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가 검증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독자들은 인트로에 등장하는 부산 지도에 주소를 입력하면 자신의 (구)거주지역이 석면공장이 있던 시절 공장의 반경 2km 안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주요 신문사들이 보여준 뉴스 실험이 다양한 포맷을 조합한 디지털스토리텔링에 그쳤다면 독자 참여형·쌍방향성을 수렴한 서비스다. 는 "읽기를 넘어,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뉴스의 진화'"라고 자평했.. 2014. 10. 25.
`코믹 기내방송`엔 지역언론의 희망이 들어 있었다 10월 4일 제주항공 방콕-부산 노선 기내.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한 여성 승무원이 안내 방송을 했다. 여느 기내 방송과는 다른 기발하고 유쾌한 내용이었다. 그 순간 "아, 이게 이야기거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한 김주완 출판미디어국장(이사)은 아이폰을 꺼내 영상을 촬영했다. 김 이사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승무원과 인터뷰를 했다. 아이폰 음성메모 앱을 켜 인터뷰를 녹음했다. 그는 5일 오전 아이폰 아이무비 앱으로 영상을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두 편('이륙 직후 코믹 안내방송'-'착륙 후 코믹 기내방송')의 영상을 올렸다. 또 자신의 블로그(김주완-김훤주)에 '제주항공 승무원의 재치발랄 코믹 기내방송'이란 글을 등록했다. 그 다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이 스토.. 2014. 10. 20.
20대 대변하는 <미스핏츠>…지속가능한 미디어 혁신구조 필요 인터넷신문 열풍 속에서 국내에서도 10대나 20대 등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뉴스 미디어는 적지 않게 출현했다. 대학생인 20대가 가장 활발한데 '학보사' 경험이나 '취업준비 중'에 인터넷신문 창간을 시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흐름도 있다. '동아리'나 '팀 블로그' 수준에서 '창업'으로 그 성격이 바뀌고 있다. 20대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며 8월 초 오픈한 도 그런 경우다. 3명의 학보사 출신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했고 복수의 필진이 결합했다. 지금까지는 7명이다. 편집장은 없는 상태지만 '편집위원'이란 이름으로 페이스북 그룹 게시판을 통해 아이템 등을 함께 논의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모은 가 도움을 주고 있다. `부적응자`를 뜻하는 매체명(misfits.. 2014. 8. 18.
`뻗치기`보다 소셜미디어 활용…기자 업무 변화 뉴미디어의 진화에 따른 정보 소비의 다양성, 언론사 간 경쟁 양상의 다변화, 언론사와 새로운 미디어 간 경쟁 확대는 전통 매체와 기자들을 '위기'의 일상화로 몰아넣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위세에 떠밀리다가 모바일을 맞은 전통 매체 기자는 업무량의 폭증, 복잡한 업무 지침들에 연일 시달리는 상태이다. 언론시장의 침체로 취재와는 직접 연관성이 없는 다른 성격의 업무도 확연히 늘었다. 여기엔 마케팅이나 전략 업무도 포함된다. 또 기술적이고 분석적인 업무도 부상했다. 시장을 다면적으로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새로운 업무는 취재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실시간성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서 정보 수집과 기록 등 취재업무가 보편화하고 있다.. 201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