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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6

대학언론, 청년독자의 스토리 내세울 때 이 포스트는 성균관대학교 영자매체인 '성균타임즈' 기자와 이메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시점은 4월 초였습니다. Q1. 대학 언론이 기성언론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언론은 사실 대학생들의 언론매체로써, 혹은 대안 언론으로써 기능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대학 언론이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언론으로써 자리잡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지요? A. 협력적 저널리즘이 필요합니다. 대학언론은 대학언론인의 것이 아닙니다. 동시에 대학의 것도 아니고요. 대학언론을 소비하는 대학생의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하는데요. 우선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들과 공동으로 지면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러자면 그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2012. 5. 1.
대학언론, 청년독자의 창의 끌어내는 플랫폼 만들어야 종이신문은 하향세다. 물론 멸종할거라 전망할 수 없다. 그러나 대체로 종이신문이 하향세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에 누구나 동감한다. 신문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고소득층, 고연령층이 주목하는 매체로 한정되고 있다. 대중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신문산업은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18~34세의 타깃에게 어떻게 다가서는가’가 관건이다. 그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정보 소비 패턴은 신문 산업의 관점에서 미래 잠재 고객의 붕괴라고 불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미디어는 상대적으로 올드미디어라 할 수 있는 현 종이신문의 체제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체제로는 미래 잠재 고객층 뿐 아니라 현 독자층유지에도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시시각각의 속보경쟁이 되다보니 일간지는 더 이상 신속성을.. 2012. 3. 19.
대학신문의 미래는 도전과 창의 안에 있다 스토리 열망 큰 독자들과 함께 하는 방법 고안해야 국내 최초의 대학신문은 1912년에 발행됐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일이다. 원래 대학신문은 대학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끌어 올리는 구심점으로 기능하고 학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러다가 녹록지 않은 한국의 현대사와 맞닥뜨린 대학신문은 정치권력과 갈등을 빚으면서 그 위상과 기능에 적지 않은 변동이 있었다.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는 편집권의 독립이 위협받은 것은 물론이고 이념적인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최근에는 문화, IT, 환경, 지역, 취업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웹 사이트로 대학신문을 발행하는 등 형식과 내용이 진일보하고 있다. 과거의 눈으로 보면 상전벽해나 다름없는 일이다. 이는 주독자인 대학생들의 관심과 세상 트렌드.. 2012. 3. 19.
블로그 잘 하면 직업門 열 수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열어 젖힌 ‘블로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요즘 인기로 떠오른 소셜미디어의 메인 플랫폼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가령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에서 인용되는 글들은 대개 블로그 포스트다. 이에 따라 파워 블로거들 중에는 소셜네트워크를 경유한 방문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나 기업도 블로그를 주시하고 있다. 홈페이지 외 별도의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게시되는 글들이나 소통 형태가 홈페이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여론대응이나 위기관리도 이 블로그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가 성장하면서 일반인의 참여 열기도 대단하다. 개인의 일상을 담담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도하는 경우도 많다. 저널리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2010. 12. 17.
치열한 비판의식 조련해야…대학생 기자상 심사평 저널리즘의 본령은 기자가 흔들림 없는 문제 의식을 갖고 정교한 짜임새로 다가서는 분투 속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생생한 현장감은 물론이고 가슴이 후련할 정도의 통쾌함을 아낌없이 담은 기사는 저널리즘의 미래를 불밝히는 교과서나 다름없다. 에 출품된 옥고들 역시 나무랄데 없는 도전정신과 패기가 한껏 느껴진다. 더구나 한 상 가득히 차려진 산해진미를 먼저 시식하는 것은 심사위원만의 특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자, 좋은 기사를 제대로 가려내 기성 저널리즘의 무대에 완연히 새로운 동력을 전달할 의무와도 직결된다. 마지막까지 오른 대학생 기자들의 작품의 공통점은 한 가지의 주제를 놓고 생활상의 문제에서 지역 사회로 그 접점을 늘려 비평과 대안을 확대한 흔적들이 많았다. 연작을 거듭하면서 기사의 완결도도 끌.. 2007. 12. 22.
올드미디어와 대학의 제휴 텍스트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전통매체의 생존전략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매체의 생존전략은 일단 콘텐츠 생산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고, 일부 신문도 닷컴 등을 통해 영상 취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PP화한 중앙방송을 거느린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디지털뉴스룸에 영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JES나 중앙m&b 등 계열사에 파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10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문화일보' 밖에 없다. 그러나 전통매체의 영상 서비스 실험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때문에 웹 사이트에 제공되는 영.. 200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