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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13

뉴스스탠드에 없는 네 가지 NHN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1일로 한 달을 넘긴다. 지난 2009년 도입한 뉴스캐스트는 그동안 언론사에게 달콤한 트래픽을 선사했지만 뉴스스탠드는 썰물처럼 빠지는 트래픽으로 ‘통곡의 벽’이 됐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만 보면 언론사 사이트에서 최소 50% 이상 순 방문자(UV), 페이지 뷰(PV)의 감소가 일어났다. 최대 90%가 되는 곳도 나왔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뉴스캐스트 트래픽 기반의 광고매출에 의존한 일부 언론사에선 경영난이 우려된다. 더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언론사가 뉴스스탠드 해법이 없다는 점이다. 뉴스스탠드는 1차적으로 매체를 선택한 뒤 2차적으로 뉴스 소비를 하게 돼 있다. 인터넷 뉴스 이용자의 절반이 탈매체적 뉴스 소비 경험에 익숙한 만큼 빠른 시간 내 적응하기가 어려운 구조다. 뉴스스탠드.. 2013. 5. 1.
조선일보, 기자 취재 후일담 '킬러 콘텐츠'로 민다 조선일보가 15일부터 자사 웹 사이트인조선닷컴에서 취재 기자들의 후일담을 전하는 ‘클릭! 취재 인사이드’ 코너를 내놨다. 온라인에서만 매일 2건씩 공개되는 ‘클릭! 취재 인사이드’는 조선일보와 TV조선·조선비즈를 포함한 조선미디어 소속 기자들이 신문지면 기사에서 볼 수 없는 현장 뒷얘기와 비화(秘話), 경험담 등의 스토리를 담는다. 조선닷컴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톱 뉴스로 뽑고 있다. 첫 회는 청와대를 출입하는 조선일보 정치부 최재혁 차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켜본 내용을, 장민석 스포츠부 기자는 축구 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두 사람 간의 연애 비화를 다뤘다. 16일에는 산업부 호경업 차장의 김승연 회장의 감옥 생활, 문화부 어수웅 기자의 ‘방자전’ 김대우 감독에 대한 글이 실렸다. 기.. 2013. 4. 16.
뉴스스탠드 시행...온라인저널리즘 개선 될까? 네이버가 1일 뉴스스탠드를 전면 도입했다. 뉴스스탠드는 그동안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노출되던 기사제목 대신 언론사 로고로 대체, 사용자가 언론사를 선별 또는 설정으로 '구독'하는 방식이다. 뉴스스탠드 도입 첫 날 언론사들은 패닉 상태였다. 뉴스캐스트 대비 뉴스스탠드를 통한 트래픽 유입량이 최소 40%에서 최대 90%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 언론사닷컴 관계자는 "개별 기사 클릭 지표를 놓고 트래픽을 추정한 것이긴 해도 이같은 감소폭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놀라워 했다. 또 다른 언론사 관계자는 "평균 60~70%가 감소하는데 앞으로는 더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 전환으로 언론사의 선정적인 제목편집이 감소하는 등 사용자 만족도가 늘 것으로 기대해왔다. 현재 각 언론사별.. 2013. 4. 2.
연합뉴스, 뉴스 전재료 25% 인하 제안 연합뉴스가 주요 신문사에 제공하는 뉴스 전재료의 25% 인하를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상생을 위한 연합뉴스 제안 설명회'를 열고 한국신문협회 소속 43개사(중앙지 19개사, 지방지25개사) 오프라인 매체의 전재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문-포털-연합간 유료화 방안을 모색하는 3자 회의를 추진하고, 주요 기사 중심으로 서비스해 포털 송고 기사량을 줄이는 기사 제공 방식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기사 노출량을 축소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이날 참석한 주요 신문사 담당자들은 "근본적으로는 연합뉴스의 소매 유통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메이저신문의 관계자는 .. 2013. 2. 12.
`고로케`...온라인 편집기자들 "당장 개선 안 될 것" “참담하다” “우리에게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 언론사들이 온라인에서 ‘기사 제목’을 비틀어 독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이른바 ‘낚시성 기사’ 리스트를 공개한 사이트 ‘고로케’에 대해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 편집 기자들의 반응이 나왔다. 뉴스룸에서 실제 온라인 기사 제목을 다는 기자들은 ‘고로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 심각하게 깨닫고“ ”뉴스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자기 성찰적인 반응(33.3%)을 보였다. 그러나 “‘충격’, ‘경악’ 등의 단어가 기사 제목에 들어갔다고 해서 ‘낚시’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온라인 속보 경쟁을 하는 시장 속성상 훌륭한 제목을 다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회피성 답변도 나왔다. 특히 ‘낚시성 제목’을 다는 편집기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되며 근본적으로는 .. 2013. 1. 21.
뉴스스탠드 체제 이후의 언론사는?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바뀌게 될 경우 언론사 특히 주류매체는 어떻게 될까? 일반적인 예상은 트래픽과 광고매출 하락이다. 이 부분에 대해 업계 안팎의 이견은 없다. 다른 후폭풍은 없을까? 현 시점에서 전망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전제해야 할 것들은 공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침 와 인터뷰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뉴스스탠드가 안착할지는 미지수다. 뉴스 이용자들은 先 매체(브랜드) 결정 후 뉴스 소비를 무겁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즉, 뉴스캐스트에 빠르게 적응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다시 말해 네이버 주도형 인터넷(PC) 뉴스 소비가 종식될 수도 있다. 동시에 언론사의 서열구조도 예기치 않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마이 뉴스 설정'을 하면 메이저.. 201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