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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미래는 있는가⑤-독자와의 연결성이 경쟁력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진행 중입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다섯번째 인물로 SBS미디어그룹의 온라인뉴스를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통합운영센터 김일숙 팀장을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 2013. 10. 2.
김연아 뉴스의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생각한다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피겨 스케이팅 연기는 26일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여신'이 됐고 세계도 '숭배'했다. 4분 10초간 얼음 위에 내렸던 코발트 블루의 여신은 몇 차례의 점프를 하는 동안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다. 전 세게의 언론이 이를 신속히 보도했다. 온라인 미디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텍스트와 수십장의 사진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찬란한 김연아(스토리)라는 콘텐츠를 가졌던 국내 언론은 텔링(telling. 표현)을 위한 준비도, 열정도, 전략도 없었다. 온라인 미디어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성(innteractive)은 물론이고 멀티 미디어(multimedia)를 제공할 수 있기에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언론은 이번에도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평면적인 초기화면 편집과 수많은 관련.. 2010. 2. 26.
SBS 김연아 경기장면 포털전송 않는다 김연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SBS가 올해 ISU 피겨 그랑프리 시즌 개막에 맞춰 국내 유일의 피겨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SBS는 14일 SBS 웹 사이트 스포츠뉴스 섹션과 피겨 서비스를 개편해 오픈했다. 이번 개편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피겨 기록실로 김연아 선수는 물론이고 아사다 마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상을 지난 2007년 그랑프리 파이널 자료부터 대회별, 종목별로 제공한다. 영상은 500K 일반 화질로 서비스한다. SBS측은 "피겨 서비스로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이며 무료 서비스 중에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면서 "관련 영상은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시즌처럼 현지 중계를 위해 파견된 중계진들이 인터넷 전용 영상과 글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2009. 10. 16.
SBS 뉴스룸의 인터넷 뉴스 공들이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전통미디어 뉴스룸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기자의 열정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헌신적인 집중은 콘텐츠의 질을 끌어올리는 원천인 동시에 뉴스룸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국내 신문, 방송 기자들의 온라인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고무적인 일이다. 가장 처음 기자들이 온라인에 선을 보인 것은 자사 닷컴 페이지에 ‘칼럼’을 오픈한 것이다. 대부분은 ‘게시판’ 형태로 기자들이 직접 글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앞서 일부 기자들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는 경우도 나왔다. 당시에는 기자들이 ‘소통’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인터넷에 등록하는 것이 전부였다. 점점 인터넷 글 쓰기 툴(tool)이 개선되고 언론사의 온라인 .. 2008. 10. 30.
돋보이는 SBS 온라인 뉴스룸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가장 훌륭하게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진행한 방송사는 어디일까? 영상 없이는 안되는 스포츠 뉴스였지만 우열은 명백히 갈렸다. 양과 질에서, 그리고 뉴스룸의 내부 역량에서 SBS는 다른 지상파를 압도적으로 눌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생중계 영상 서비스만으로 버티면서 페이지뷰에 앞선 KBS보다는 월등히 나은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단 수치적으로도 밀린 것은 없다. 인터넷시장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SBS는 방문자수(UV)에서 301만명을 기록, KBS 285만, MBC 141만을 눌렀다. 뿐만 아니라 SBS는 올림픽 기간 중 250여건의 자체 인터넷 기사를 생산, 620만 조회수(SBS 자체 집계)를 기록,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중 박선영 앵커의 '베이징 찍찍'의 경우.. 2008. 9. 8.
SBS 인터넷 뉴스의 혁신 사례 오늘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뉴스와 온라인 저널리즘은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를 넘어 소통과 참여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즉, 단순히 텍스트 위주의 평면 뉴스가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 그래픽이 결합된 입체적인 멀티미디어 꾸러미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반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지(reaction)를 높임으로써 뉴스 콘텐츠를 재설계하는 출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블로거들이 뉴스를 마음대로 퍼갈 수 있도록 해 뉴스의 유통가치를 극대화하는 소셜 네트워크와의 접점 확보 같은 것이다. 이미 해외 신문, 방송의 온라인 뉴스는 그 대부분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미국 CNN, 영국 BBC 같은 대형 방송사들은 이용자가 보내는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놓은지 오래다. .. 200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