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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도 하기 전 특혜요구하는 종편사업자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로 중앙·동아·조선·매경 등 4개 신문사를 선정, 발표했다. 그간 친정부 논조를 펼친 언론사들이 무더기 선정되자마자 '보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언론·시민단체는 "방송에서 보수색채와 친자본적 성향이 강화하면서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익성은 약화될 것"이라며 비판하고 사업자 선정 무효화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의 시각도 냉랭하다. 사업자 개수부터 산업적인 이해가 결여됐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방송학자들은 현재의 방송광고 시장 대비 적정 신규 방송사업자 수를 1개 또는 2개라고 분석한 바 있다. 현재 방송광고시장은 2009년 2조8천억원, 지난해는 3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다소 늘더라도 3조4천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 시험방송을 .. 2011. 1. 3.
매경, 앱으로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 제공 매경이 29일부터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를 제공한다.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란 자동차 네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지도를 실행하면 주변 건물이 보이게 되고 관련 기사가 기기 화면에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서초사옥 근처를 지나가다 지도를 실행하면 삼성전자 건물이 보이고 이때 건물을 클릭하면 삼성 관련 기사가 기기 화면에 뿌려지게 된다. 일단 매경의 위치기반 기사 데이터는 지도(map), 네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앤소프트의 아이폰 앱인 ‘플레이 맵 토크’를 내려 받으면 구동된다. 매경 한 관계자는 “엠앤소프트 측으로부터 지도API를 받아서 웹 기사편집 시스템에 위치 정보값을 넣는 입력툴을 개발했다”면서 “하루 10~20개 기사에 위치값을 넣어 전송하고 있으며 당분간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010. 7. 29.
뉴스캐스트 개편 하루만에 언론사 트래픽 `반토막`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이 2일밤 10시 시행된 이후 언론사들이 트래픽 격감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4일 오전 각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메이저 신문사는 시행 이전 대비 평균 40~50%, 비메이저 신문사는 평균 50~60% 가량 방문자수 또는 페이지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메이저 종합 일간지는 3일 밤 트래픽 감소세가 다소 만회되기는 했으나 개편 직후 한때 60%까지 페이지뷰가 줄어 들었다. 비메이저 신문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평균 60~70%의 트래픽 감소가 4일 오전 현재에도 반전되고 있지 않는 곳도 있다. 전문지의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한 경제지의 경우 70%까지 페이지뷰가 떨어졌다가 4일 오전 현재 다소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황은 심각하다는 쪽이다.. 2010. 3. 10.
신문산업 정책지원 제언을 읽고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펴낸 이슈 리포트 '신문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성욱제)'은 신문산업 위기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 처방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보고서로 보여진다. 이에 따르면 정책당국은 신문산업을 보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기존 신문산업을 지키는 위주의 지원보다는 온라인 및 신규 플랫폼 등 뉴미디어 분야로의 진출 확대 지원으로 전략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욱제 연구원이 내놓은 정책제언에는 첫째, 해외에 비해 비교적 적은 신문발전기금 규모의 확대와 뉴스 콘텐츠로 이익을 보는 사업자(포털) 등으로 기금 주체를 변화하고 둘째, 전국일간신문과는 다른 지역일간신문에 대한 진흥정책 수립 셋째, 현존하는 신문사업의 생명연장 모델 외의 신문미래에 대한 투자((예) 디지털)로의 방향전환.. 2009. 12. 15.
18~29세로부터 외면받는 신문 전국 가구 구독률이 31.5%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돈을 내고 집에서 정기구독하고 있는 신문(회사 등에서 구독은 제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는 2001년 51.3%, 2006년 34.8%에 이은 수치로 연 평균 2% 이상씩 낮아진 것이다. 이런 추이라면 내년 조사에는 20% 대가 확실시된다. 한국광고주협회가 21일 발표한 ‘2009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장소나 정기구독 여부에 관계 없이 지난 1주일간 적어도 1개 이상의 기사를 읽은 비율(무가지 포함)인 주간 열독률도 2001년 69.0%에서 올해 55.8로 떨어졌다. 몇 년뒤면 5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터넷 이용률은 69.7%로 집계됐다. 18~29세 연령대의 경우 99.3%, 30대 95.1%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10. 22.
신문산업, 거대한 전환기에 섰다 윤전기에 투자하고 판형을 바꾸며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온라인 뉴스를 강화한 최근까지의 신문업계의 변화가 ‘혁신’이란 이름으로 성과를 거두려면 신문 콘텐츠와 저널리즘을 둘러싼 수용자들의 평판을 점검, 수렴하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브랜딩이 필요하다. 20세기 미디어 시장을 지배한 신문산업이 극도의 부진에 빠진 것은 멀리는 10년, 가까이는 3년 전부터의 일이다. 21세기 벽두부터 서둘러 전개된 네트워크의 진화는 신문을 더 이상 특별한 정보 플랫폼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그러한 상황이 완전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읽히는데 주저함이 없다. 이같은 신문산업의 위기는 기본적으로 열독률 저하, 광고주 이탈로 요약된다. 열독률 저하는 기존 독자군의 뉴스 습득 경로의 다변화, 무가지-디지털 디바이스 보급에 포.. 2009.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