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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3

역사의 기로에 서서 "역사의 후퇴를 바라지 않는 이들에게"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이명박 후보를 상당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 데이터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공학적으로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나타난 여권의 득표 셈법은 30~35%를 기본으로 출발한다는 점에서 약 20%가 허공에 날아가버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현재 지지도는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더구나 문국현, 권영길, 또 가급적이면 이인제 후보의 지지도를 합쳐서 정동영 후보의 것이 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기존의 지지층이 결집하지 못하고 분열된 것은 여권이 종전에 유지해온 탄탄한 지역 기반 및 계층의 이데올로기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심중한 의미를 갖는다. 그간 참.. 2007. 12. 5.
`강금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5.31. 지방선거 참여로 '정치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거의 '하나마나'일 것이라는 예상 속에 강 전 장관이 합류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미 여야 정당이 '강금실'을 두고 난타를 시작하면서, '이미지 정치'-'신비주의 마케팅'-'이벤트 몰이' 등 비판적인 의견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강 전 장관의 인기는 거품이라는 분석에도 일부 사람들의 우호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법무장관을 그만 둔 이후 한번도 정치와 연결되지 않았으면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정리에 뜸을 들였으면서 돌아온 그녀의 캠프는 '상징'을 정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나섰다. 강 캠프는 품격을 의미하는 '보라'와 투명함을 뜻하는 '흰색', 상징꽃으로는 '무지개의 여신'을 뜻하는 '아이리스'를 택.. 2006. 4. 4.
매혹의 카리스마, 강금실 복귀하나?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이 강금실 법무장관을 전격적으로 경질한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노 대통령은 강 장관의 경질과 관련해 어떤 배경 설명도 하지 않았다. 강 장관도 “인사 대상자가 인사 배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참여정부를 상징하는 각료로 꼽히던 강 장관의 전격적인 경질과 관련된 의문은 현재도 호사가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가에서는 각종 게이트 등으로 검찰과 권력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하면서, 여권 핵심과 불편한 환경을 조성한 강 전 장관의 독주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대선 자금’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검찰을 통제 불능 상태에까지 빠뜨린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까지 거론했고, 인사 등 검찰.. 200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