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 시대 재담꾼, 딴지일보 김어준
수레바퀴
2004. 9. 16. 14:01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나는 1995년 PC통신 천리안에서 알게 됐고, 19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서는 '딴지일보'와 '보테저널'로 활동하면서 '깊은' 사이가 됐다.
그후 나는 제도권 기자로서, 또 그는 여전히 자유로운 기질을 가진 콘텐츠 프류듀서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만났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나는 그때의 그 자유적 관전기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소시민이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김어준의 재치있고 유머스러한 대화를 들어보지 않고서는, 그에 대한 어떤 혹평도 경청하기를 사절한다며 '응원'하는 벗이다. 그가 성공하는 시대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