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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

언론의 '탈포털' 화두..."신뢰와 상품 위기 풀어야 가능하다" 12월22일자 톱기사에 '탈포털'이 재론됐다. 언론계서 '탈포털' 화두는 오래된 명제였지만 현실은 포털의 뉴스서비스정책과 연동돼 흘러오며 '불가한 것'으로 다듬어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뉴스서비스를 개편하면 여기에 대응하는 정도였고, '뉴스제휴평가위'조차 언론의 '포털종속'을 가중하는 지렛대가 됐다. 이러다보니 '얕게라도' 포털 뉴스와 영원히 연루되는 운명이라는 자조가 넘쳤다. 포털은 올들어 지식정보 콘텐츠의 구독생태계를 띄웠지만 평범한 관여에 그친 기성언론의 성적표는 나빴다. 공정 논란을 자초하며 정치사회적 압박에 밀린 포털은 알고리즘 뉴스편집을 접는 단계까지 왔다. 지금까지 언론과 포털의 관계는 호혜적인 동시에 갈등적이었다. 포털이 뉴스를 구매하고 트래픽 기반의 광고를 나누는 방식은 언론에게는.. 2021. 12. 22.
2021년 뉴스미디어 이슈...알고리즘, 연합뉴스 퇴출, 구독모델 2021년 뉴스 미디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알고리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구독모델'로 꼽았다. 포털 뉴스서비스는 편집 알고리즘을 둘러싸고 편향성 시비가 잇따랐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과잉입법 vs 사회적 책임 강화' 대립도 이어졌다. 대형 신문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구독모델의 정지작업이 비교적 활발히 전개됐다. 포털뉴스의 대전환기를 예상하는 시각과 맞물리며 본격적인 뉴스유료화 준비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아직은 섣부르게 구독모델 방향으로 보기 어렵다. 콘텐츠와 조직문화 측면에서 다듬어야 할 것들이 많아서다. 후원모델도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현장은 기사형 광고 폐해부터 ABC 부수논란, 블록체인(NFT), OTT까지 명암이 교차했다. 아직은 가능성 측면에서 보고되는 가상자산(코인)/N..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