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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110

'포털의 뉴스 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진 영 의원(한나라당 서울 용산) 주최의 2일 토론회와 관련, 본 블로그는 발제를 맡았습니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는 새로운 포털 비평가로 각광받고 있는 서강대 원용진 교수, 포털 측 단골 참여자 미디어다음 최정훈 팀장 등이 나왔습니다. 토론자로는 숭실대 김사승 교수를 비롯 대덕넷 이석봉 대표, 브릿지21 김우석 대표가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제 발제를 중심으로 토론회 리뷰와 함께 토론회에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발전적 담론 제기를 위해 재정리하고자 합니다. ---------------------------------------------------현재 포털 뉴스, 또는 포털 저널리즘 관련 논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포털 뉴스는 저널리즘.. 2005. 6. 2.
"포털 뉴스라고 다 선정주의 아니다" 19일 오전 인기가수 S군과 관련된 연예기사에 대한 각 포털들의 뉴스 편집에 차이가 났다. 이 기사는 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했고 그 뒤 인터넷 연예매체들이 받아서 다뤘는데 네이버는 해당 기사를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켜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로 랭크돼 있다. 특히 이 기사에는 이른바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기사에 의견글을 이이서 쓰는 덧글 문화)가 이어져 23,417개의 덧글이 올라왔다. 이뿐만 아니라 야후, 엠파스 등도 이 기사를 비중있게 취급해 연예섹션 또는 가장 많이 읽은 기사에서 베스트에 등록됐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측은 이 기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연예섹션 초기화면에서 노출되지 않게 했으며 의견쓰기도 차단한 것. 미디어다음의 한 관계자는 "이니셜이 들어간 연에기사나 사생활 공개.. 2005. 5. 20.
[펌] 온라인저널리즘과 평판시스템 검색 제왕으로 불리는 구글이 앞으로 뉴스 검색 결과를 '매체 신뢰도'를 기준으로 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제공하는 기사 수 ▲기사의 평균 길이 ▲바이라인 수 ▲인용된 횟수와 함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뉴스 매체의 신뢰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자 수 ▲클릭 수 ▲접속 가능한 대륙수 등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49870&g_menu=020600 참고.) 구글이 뉴스 검색 결과를 신뢰도를 기준으로 보여주겠다는 발상을 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 최근 들어 엄청나게 많아진 '온라인 뉴스' 때문이 아닐까?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그동.. 2005. 5. 15.
[펌] 인터넷 '포털 저널리즘' 역할 논란 언론인가 단순 전달자인가 다음.네이버.야후.엠파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언론인가 아닌가. 아직 논쟁 중인 사안이지만, 분명한 건 미디어로서의 포털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젊은 층은 전통매체 대신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비율을 늘린다.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 인터넷 매체들도 속속 생겨난다. 그러나 포털 뉴스의 힘이 커진 데 비례해 포털의 저널리즘 역할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계에선 "포털이 클릭 수에만 집착,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에 매달리는 등 책임의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단순한 관문 역할을 해야 할 포털이 지나치게 비대해 미디어 산업의 지형이 왜곡된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포털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안티 포털'(www.antiportal.ne.. 2005. 3. 31.
[펌] 공롱 포털, 기존 매체 '혁신'으로 잡아야 최근 포털사이트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네티즌들은 기사를 보기 위해 더 이상 각 언론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각 포털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되었고, 기성 매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는 등 포털로의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포털로의 뉴스집중은 '연예인 X파일'등 포털 뉴스 서비스의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포털의 뉴스집중, 언론기능 강화라는 측면에 대한 언론광장에서는 3월 월례포럼으로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주제의 토론회를 29일 오후7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언론광장 3월포럼으로 열린 '포털로의 뉴스 집중, 어떻게 볼.. 2005. 3. 31.
<토론중계> '뉴스의 포털 집중' 놓고 공방 뉴스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집중되면서 포털 뉴스 서비스의 미디어 기능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7시 서울 충정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는 언론광장(대표 김중배) 주최로 포털 뉴스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뉴스 시장이 포털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은 신문기업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초기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담당한 신문사닷컴은 향후 뉴스 콘텐츠 시장이나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전략 수립과 전망 없이 과열경쟁으로 기반을 스스로 부숴버렸을 뿐 아니라 이용자 조사나 뉴스 콘텐츠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도 하지 않은 채 포털 사이트에 뉴스를 통째로 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털에서의 뉴스 콘텐츠가 킬러 서비스인 검.. 200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