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1 손학규 승부수 "산을 넘으마" 한나라당 내 차기 대선 주자 ‘빅3’로 꼽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해외 마케팅의 행보를 접고, 3월부터 ‘대권 가도’를 향한 날갯짓을 본격화하고 있다. 손 지사는 3월 초 “한나라당이 지역적 갈등 구도를 넘지 않는다면 기존 지지층의 결속만으로는 집권하기 힘들다”면서 “영남에서 소백산을 넘어 호남 등 다른 지역으로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차기집권을 위해 ‘3개의 산(山)’론을 설파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 중심의 지역주의 산, 보수 꼴통으로 비친 이념의 산, 노인당 이미지로 굳어진 세대의 산 등 3개의 산을 넘는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한다는 것. 손 지사는 “남북 화해 및 평화 구축을 통해 통일 기반을 마련한다는 철학을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또 다른 당내 대권주자인 박근.. 2005.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