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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195

CNN.com의 성찰:뉴스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적인 뉴스 미디어 CNN에게 웹 사이트는 더 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 CNN.com은 12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자체 뉴스룸을 가질만큼 큰 조직이다. CNN.com은 미디어 융합이 이뤄지는 진지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사기 위해 거듭나고 있다. 지난 1월17일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보도에 여념이 없는 CNN.com을 조명했다. 뉴스캐스트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 유통 주도권을 극복하지 못하는 국내 온라인 뉴스룸에게 CNN.com의 준비와 성찰은 시사하는 바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를 번역, 게재한다. CNN.com의 고민 : 웹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CNN.com의 신임 관리자 에스텐손(K.C.ESTENSON)은 뉴스 사이트는 보여지는 것들이 전부라고 보는 일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2009. 2. 2.
저작권을 둘러싼 뉴스룸의 과제 199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 뉴스를 생산, 유통해온 국내 언론사는 15년만에 근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아주 낯익은 주제이지만 지독하게 헝클어져버린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에 대한 부분이다. 2008/10/01 - [포털사이트] - 언론-포털, 사활을 건 저작권 大戰 2008/12/24 -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 2008 국내 온라인미디어 뉴스 10選 2009/01/02 - [포털사이트] - 공동 뉴스포털은 `최후의` 도전 현재 언론사와 포털사업자가 오래도록 공방을 벌여온 인터넷 뉴스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권 공방도 따지고 보면 저작권이라는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2008 년 인터넷 포털사업자에 대한 규제논의 과정에서 한국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주요 언론단체가 주력해온 자의.. 2009. 2. 2.
TV의 가족시청시간대를 아시나요? ‘가족시청시간대’라는 것이 있다. 온 가족이 TV를 보는데 무리가 없는 내용으로 방송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가족시청시간대인 9시 이전에 폭력성과 선정성이 과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가족시청시간대에 대한 정의와 함께 만들어진 배경, 그리고 현재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점검해 보면서 그 시간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Q. 가족시청시간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가족시청시간대(family viewing time)란 1975년 미국이 각 방송사들과 합의해서 온 가족이 시청하기에 적당한 프로그램만 방영하도록 정한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청소년들에게 해를 끼치는 과다한 폭력과 성적 내용이 없는 프로그램이 편성됩니다. 가.. 2009. 1. 16.
`미네르바`와 한국의 지식생산구조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해석의 차이, 그리고 표현자유를 둘러싼 첨예한 이념적 대립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인터넷을 바라보는 권력과 집단지성간의 헤게모니 경쟁으로 볼 여지가 있다. 권력의 배후에는 언론과 지식계 등 20세기의 지식생산그룹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집단지성은 인터넷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와 새로운 미디어들이 지지하는 양상이다. 이 두 세력의 갈등은 한국사회내 지식생산구조의 변화국면에서 나타난 상징적 사건이라고 할 것이다. 사실 지식생산구조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중대한 전환이 전개된지 오래다. 첫째, 지식정보의 과잉, 유사 지식정보의 범람 등 그동안의 지식체계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기술적, 문화적 쓰나미가 형성됐다. 지식을 건.. 2009. 1. 14.
미네르바 처벌하면 정부품위 손상 인터넷의 경제 예언자로 네티즌은 물론이고 신문, 방송 심지어 정부로부터 경외와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미네르바가 사법부의 제단에 올랐다. 그의 발언은 대체로 경제상황을 적중시켰고 극적인 반향을 불러 모았다. 마침내 그의 존재는 전통매체와 경제학자의 역할에 무용론을 제기하며 신성神聖이 됐다. 세계적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능력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미네르바의 주장은 경험적이고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어떤 의문을 다는 것이 부끄럽고 참담할 지경으로 한국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미네르바는 존재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그는 더 이상 익명에 숨을 수 없었다. 정부도, 언론도, 네티즌도 미네르바의 주위를 에워쌌다. 마침내 그에 대한 정보들이 나왔다. 전직 금융계 종사자, 50.. 2009. 1. 10.
신방겸영은 '조건부 찬성'이지만... 오늘 후배 기자와 신방겸영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미디어 관계법을 놓고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기도 한 상태에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하자는 취지로 포스트합니다. 일단 신방겸영 규제 완화조치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견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 관련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신방겸영은 필요한 논의지만 이해관계자들의 원만한 합의를 거쳐 도입돼야 한다고 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경기침체 등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할만한 재료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관련 법이 통과되더라도 산업효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미디어 난개발이라고 불리워질 정도로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요, 한계상태입니다. 또 내년에 본격 시행되는 민영미디어렙 논의의.. 200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