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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관심 분야 뉴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만나고 있는가? 뉴스의 수준을 개선하는 내부 논의는 여전히 뒷전인 상태에서 뉴스캐스트를 믿고 의지해왔던 언론사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이 2일밤 10시 시행된 이후 언론사들이 트래픽 격감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4일 오전 각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메이저 신문사는 시행 이전 대비 평균 40~50%, 비메이저 신문사는 평균 50~60% 가량 방문자수 또는 페이지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메이저 종합 일간지는 3일 밤 트래픽 감소세가 다소 만회되기는 했으나 개편 직후 한때 60%까지 페이지뷰가 줄어 들었다.

비메이저 신문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평균 60~70%의 트래픽 감소가 4일 오전 현재에도 반전되고 있지 않는 곳도 있다.

전문지의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한 경제지의 경우 70%까지 페이지뷰가 떨어졌다가 4일 오전 현재 다소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황은 심각하다는 쪽이다.

스포츠신문도 좋지 않다. 한 스포츠신문은 기사 조회수 기준으로 평균 50% 이상 감소하고 있다.

개편 전날 대비 3월 3일 기준. 각 언론사 자체 로그 데이터임. 트래픽 감소세가 4일 오전 현재에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언론사 실무자들은 최소 일주일은 지나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다면서도 이 정도 추이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우리는 트래픽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반토막이 나니까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언론사에게 거대한 트래픽 거품을 선물한 네이버가 갑자기 그 거품을 거둬들이는 판"이라면서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라고 우려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다.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 도입 이후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적용해 매출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트래픽과 연결된 기사면의 광고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에 따라 언론사 사이트의 전체 트래픽 감소는 물론이고 광고가 삽입된 기사 페이지의 트래픽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개편이 된 이후 일부 트래픽이 메인화면으로 몰리면서 기사면에 적용된 광고의 노출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반응도 충격적이다. 특히 광고대행사는 시장 위축이 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소 규모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을 중심으로 계약관계를 맺고 있는 언론사의 기사면 광고는 트래픽 격감 추이가 이어질 경우 광고영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A온라인 광고대행사의 부도로 일부 포털사업자 등의 손실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CPC 기반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더욱 난삽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문사닷컴은 광고면은 기사 뷰 페이지에 주력하고 있다. 초기 화면(프론트 페이지 포함)은 신문기업의 얼굴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주요 뉴스와 서비스 채널로 채우지만 기사면에는 광고공간을 내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화면의 경우 디스플레이 광고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기사면(뷰 페이지, View Page)에는 문맥광고나 다양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에는 트래픽이 기사면에 쏟아지면서 다양한 광고비즈니스가 전개됐다.

실무자들은 대부분의 광고 및 사업매출이 최근 1년간 기사면을 근간으로 형성됐기 때문에 메인 유입률로 사업의 축을 바꾼다 해도 기사면에 적용된 다양한 광고들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닷컴사 광고나 사업모델이 작년부터 기사면을 중심으로 개편됐다"면서 "뉴스캐스트 개편 구조에 따라 기사면에 걸린 광고계약 반 이상이 문제가 생길 것같다"고 우려했다.

5일 오전 한 트위터가 올린 글. 국내 주요 신문사의 온라인 광고를 대행하는 오버츄어 코리아 이야기. 아직 국내는 구글 애드센스보다 오버츄어 코리아의 영업력이 더 세다.


언론사들의 고민은 협의체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를 창구로 협상을 한대도 기사면 비즈니스를 감안해 협의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일단 온신협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트래픽 감소추이가 지속된다면 좌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바일 웹 공동 페이지 구축으로 결속하고 있는 언론사들로서는 기존 포털사이트를 배제한 뉴스 포털도 다시 부상할 여지까지 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급하다. 일부 신문사 관계자들은 개편 이후 만 하루가 지난 상태에 불과하지만 '격분'하고 있다. 네이버로부터 '농락'당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 신문사 간부는 "돈 몇 푼에 가지고 노는 네이버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언제부터 이 지경이 됐는지, 어떻게 제목까지 규제하려는 것"이냐고 강력 반발했다.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음모론'도 지적했다. "네이버의 숨은 의도가 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트래픽 감소가 예상되는데도 이런 방식으로 밀어부친 것은 다른 배경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중론도 적지 않다. 뉴스캐스트 개편안이 나온 배경이 언론사들의 과도한 옐로우 저널리즘-선정성 경쟁 때문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사들은 정작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고려하지 못한 채 뉴스캐스트나 포털뉴스에만 의존해왔다"면서 때늦은 자성론을 제기한다.

미디어오늘 2010년 3월10일자. 뉴스캐스트 개편이 트래픽 버블의 몽환을 깨고 언론사 뉴스룸의 혁신 계기로 작동할 수 있을까?


이번 개편대로라면 선정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퀄리티 저널리즘이나 전문성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메이저신문사닷컴 기획팀 관계자는 "페이지뷰 하락이 광고나 여러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좀더 흡인력 있는 뉴스 서비스 개발이나 뉴스룸의 개방성이 강조돼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캐스트 개편을 계기로 언론사들이 근본적인 혁신을 더 이상은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기사 공급단가 제값받기, 아웃링크 등 저작권 논란 등 언론사와 포털간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한 가운데 뉴스캐스트가 다시한번 시한폭탄으로 등장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온라인 뉴스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진행한 대다수 언론사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언론사별 페이지를 디폴트로 하고 기사갯수를 더 늘려야 한다"면서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볼만한 기사를 쉽게 소비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트래픽 감소에 이은 광고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이용자 불만이 고조된다면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오래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앞으로 최소 일주일, 최대 일개월의 언론사 트래픽 추이가 뉴스캐스트 개편의 정착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현재 일부 언론사는 3일 상황과 비교할 때 평균 10% 정도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용자들도 서비스에 어느 정도 적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론사 트래픽 급감 추이가 진정 국면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더욱 큰 문제는 네이버 이용자들의 불만이다. 옴부즈맨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언론사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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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시행 후 언론사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만 하루가 지난 4일 오전 각 신문사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날 대비 메이저 신문사는 평균 40~50%, 비메이저 신문사는 50~60% 가량 방문자수 또는 페이지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03/04 12:28
  2. nalm의 생각

    Tracked from nalm's me2DAY  삭제

    이 기사가 맞다면… 제로 섬이 아니라 마이너스 섬이란 얘기고, 그렇다면 이용자가 외면한 개편이란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 비약인가?

    2010/03/04 18:40
  3. 뉴스캐스트 개편 단상 : 바닥이 보이는 온라인 저널리즘

    Tracked from PhiloMedia  삭제

    뉴스캐스트 개편 하루만에 언론사 트래픽 `반토막` (최진순기자의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언론사들 패닉상태(Acro 백수광부님) 뉴스캐스트에 매달릴 것인가, 그 너머 세상을 볼 것인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네이버 메인페이지의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3월2일 밤에 개편됐다. 이로 인해 언론사들의 트래픽(언론사 홈페이지의 페이지뷰)이 반토막이 나고, 언론사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2010년 3월2일밤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

    2010/03/08 13:55
  4. 숲속얘기의 생각

    Tracked from fstory's me2DAY  삭제

    제목까지 규제라. 그동안 규제 당할 짓을 안하고 했어야 그런 이야기를 해야지. 그동안 나도 뉴스캐스트는 볼때마다 화끈거리더라. 독립해서 포탈만들면.. 더 떨어질걸. 난 아예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의 자리를 바꿔버렸으면 좋겠다.

    2010/03/09 16:25

뉴스캐스트 개편화면. 언론사의 트래픽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반응이 뉴스캐스트의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2일 밤 10시께 개편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언론사별 뉴스 편집판 외에 주제별 뉴스 편집판이 초기화면에 디폴트로 신설된 것이다.

언론사들은 톱뉴스를 포함 총 9개의 주제별 편집판에 원칙적으로 각각 1개씩의 뉴스만 제공할 수 있다.

9개 주제는 톱 뉴스 외 정치, 경제/IT, 사회, 생활/문화, 세계, 스포츠/연예, 스페셜, 지역 등이다. 각 주제별로 최대 5개판, 총 43개판이 제공되는데 무작위로 롤링된다.

당초 톱 뉴스 5개판에 섹션별 1개판 13개판으로 운영할 계획이던 데서 대폭 늘어나게 됐다. 또 이용자가 한번이라도 언론사별 페이지를 열 경우 이후에는 언론사별 페이지를 디폴트로 한다는 것은 보류됐다.

트래픽 저하를 우려하는 언론사들을 의식해 주제별 노출 기회는 늘렸으나 선정성 재발을 우려해 언론사별 페이지 디폴트는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네이버는 편집 가이드를 통해 첫째, 톱 기사는 메인페이지 첫번째 기사와 동일 + 메인으로 링크 + 메인에 노출된 제목과 동일 (또는 기사 본문 내 제목과 동일) 둘째, 섹션별 톱기사는 섹션별 톱기사 및 메인 페이지 상단 주요뉴스 섹션톱기사와 동일 + 기사 페이지로 링크 + 메인 및 섹션 톱에 노출된 제목과 동일 (또는 기사 제목과 동일)을 요청했다.

2일밤 10시 30분 현재 각 주요 언론사에서 편집한 주제별 뉴스나 언론사별 뉴스 편집판에서 선정성 기사는 대폭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톱기사나 섹션별 톱기사 등 주제별 뉴스 편집판에서 편집 가이드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추이라면 지면 기사 위주의 편집 시간대를 벗어나는 시점에선 가십성 기사나 연예, 스포츠 등 연성 뉴스를 변칙적으로 편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떨어지는 트래픽을 만회하기 이해 상당수 언론사들이 제목장사에 나설 수도 있다.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는 "전체적으로 뉴스캐스트의 트래픽 총량이 줄어들 것 같다"면서 "취지는 공감하지만 과도한 기계적 형식주의로 선정성이 차단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전문지들은 섹션별로 기사를 생산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예상돼 형평성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뉴스캐스트 개편안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목된다. 다음, 야후 등 다른 포털 뉴스 편집과는 다르게 뉴스 이용에 복잡한 고려와 함께 능동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트위터 이용자들은 한 마디로 "지저분하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리안은 "개편에 과연 이용자가 얼마나 고려됐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뉴스캐스트 개편안의 최대 목표는 이용자의 편의가 아니라 정치사회적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사간 뉴스 선정성이 문제가 되면서 네이버가 고심 끝에 내놓은 뉴스캐스트 개편안의 험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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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2일 밤 10시께 개편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언론사별 외에 주제별 뉴스 편집판이 초기화면에 디폴트로 신설된 것. 언론사들은 총 9개의 주제별 편집판에 각각 1개씩의 뉴스만 제공할 수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 과연 이용자 관점 있나>

    2010/03/03 10:26
  2. 이번 네이버 뉴스 캐스트 개편에 대한 단상

    Tracked from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人生事 不如意)`  삭제

    네이버 뉴스 캐스트가 개편되었더군요. 최진순 기자님의 블로깅을 보면서 곧 개편이 있을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무런 공지도 없이 불현듯 메인화면이 바뀌니까 뭔가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아무튼 개편된 뉴스캐스트의 첫인상은 '어색하다'였습니다. 직접 이용해보니 UI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개편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불편하더군요. 물론 어느 서비스나 이전의 서비스와 다른 형태의 서비스는 이용이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글쎄요...이번 개편은 시각적으로나 가독..

    2010/03/03 12:08

뉴스캐스트와 온라인 저널리즘

Online_journalism 2009/12/02 15:09 Posted by 수레바퀴

미디어오늘 12월2일자. 뉴스캐스트는 언론사에게 기회를 제공한 측면이 있다. 혁신을 통해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기반을 형성해야 뉴스캐스트 이후에 진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둘러싸고 언론사가 수행하는 온라인저널리즘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언론사들이 클릭-돈벌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뉴스캐스트에 의존하면서도 저널리즘의 수준 제고는 외면하고 있어서다.

뉴스캐스트 이후 분명히 언론사들의 트래픽과 광고매출이 늘었지만 뉴스캐스트 의존적인 구조의 한계도 있다. 언론사로서는 뉴스캐스트 의존 모델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해줄 것인지 아니면 어떤 변화를 서둘러야 할지 점점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일단 뉴스캐스트는 언론사들에게 평균 40% 정도의 트래픽 상승과 20%의 광고매출 증가라는 기여를 했다. 일부 대형 신문사가 평균의 절반 정도 효과에 그치는 것을 빼면 대부분 언론사는 큰 수혜가 있었다. 사실 언론사 처지에서 이러한 트래픽과 광고의 증가 배경을 뉴스캐스트를 통한 이용자 유입 이외에서 당장 찾기도 어렵다.

따라서 언론사들이 뉴스캐스트에 집중, 활용하는 광고 비즈니스는 더 노골화할 수밖에 없고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마케팅 기업에서는 뉴스캐스트에서 언론사 뉴스 랜딩 페이지로 넘어갈 때 (뉴스와 연결된) 다이내믹한 광고상품이 적극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언론사의 뉴스 및 광고 서비스에 일정한 원칙을 요구하고 있다. NHN 뉴스캐스트 운영원칙에 따르면 "성인 콘텐츠 및 기타 선정적, 자극적 콘텐츠(광고포함)의 노출은 지양한다"고 돼 있다. 청소년 보호는 물론이고 이용자의 뉴스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어서다. 

물론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네이버가 향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매출 규모, 성장세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그동안 여러 차례 탈네이버 시도를 주도해온 일부 대형 신문사의 경우 아예 탈포털을 추진해 독자적 생존을 모색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1~2개 언론사만 탈네이버를 한다면 현재 시장구조를 볼 때 오히려 큰 위기를 자초할 수도 있다. 현재 뉴스캐스트를 통한 유입비중이 편차는 있지만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차별성 있는 서비스가 즐비한 것도 아니고 로열티 있는 독자를 보유한 것도 아니다.

결국 언론사들은 퀄리티 저널리즘, 뉴스룸의 개방성을 촉진하는 쪽으로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특히 이러한 혁신이 언제,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언론사간 경쟁력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여기서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참여 언론사를 늘리게 되는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존 언론사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언론사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언론사들간 경쟁의 과열로 이어진다.

이는 다시 선정성 '대결(?)'로 치달아 시장과 이용자들의 저항이 폭증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참여 언론사를 2, 3배 늘린다고 공표한만큼 그 과정에서 뉴스캐스트 서비스 그 자체의 결함이 노정돼 결국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

특히 뉴스캐스트는 근본적으로 결함을 갖고 태어났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가 언론사에게 편집권을 돌려 주고 이용자의 뉴스 선택권을 높여 궁극적으로 온라인저널리즘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것은 그러한 인식과 준비를 갖춘 언론사가 존재할 때 가능한 목표라고 할 것이다.

언론사는 여전히 저널리즘의 개선, 독자와의 소통 같은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에 대한 적응과 대응이 부실하다. 현실적으로 언론사에게 당장의 이익 외에 장기적인 전략과 호흡을 주문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다만 뉴스캐스트는 언론사의 온라인저널리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각성과 전환을 촉구하는 기회를 제공한 측면이 있다. 뉴스룸과 온라인 뉴스 및 그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작동되지 않음으로써 온라인상의 상업화, 선정성이 해당 언론사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실추시키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언론사 뉴스룸 내부는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상업적 이해만이 관철되는 실정이다. 당연히 뉴스캐스트를 통해 형성되는 많은 이용자들과 트래픽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다져야 한다는 제언이 아직도 쟁쟁하다.  

언론사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의 선정성 경쟁은 첫째, 언론사들을 뉴스캐스트의 노예로 만들고 둘째, 이용자들의 비판과 저항을 불러 일으켜 셋째, 끝내는 언론사 뉴스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이다.

더구나 뉴스캐스트의 효용성이 줄어들고 언론사 뉴스에 식상한 시장과 이용자들이 더 이상 언론사의 만용과 추태에 동조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 결과는 언론사의 생명기간을 단축시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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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네이버가 올해로 10년째란다. 으엉? 겨우 10년밖에 되지 않았단 말인가? 우리 생활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인터넷이란 정말 역사가 짧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간 네이버에 대해 이 블로그에 몇번 글을 쓴 적이 있지만 그리 우호적이진 않았다. 네이버가 잘 못한다기보다는 네이버가 자신들의 '오블리제 노블리주'에 대해 받아들이기를 원했는지 모른다. 우리가 한국 대표기업 삼성에게 깨끗한 기업 윤리와 경영을 요구하듯이 말이다. 2009/06/10 - [Med..

    2009/12/03 15:40
  2.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영악함

    Tracked from ultimedia  삭제

    이정환닷컴: 홍은택에게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묻다. 스마트플레이스: 언론사 vs 포털, 누적된 정서적 충돌 네이버 뉴스는 2008년까지 여러 문제점에 당면해 있었다. 기사 게재의 편파성과 무의미한 트래픽, 애물단지이던 수준낮은 공론장 등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이하 '뉴스캐스트')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얄미울 정도로 영리한 해결책이다. 뉴스캐스트는 1타3피의 쾌거를 거둔 네이버에게도, 컨텐츠를 제공해주면서도 편집권과 트래픽을 고스란히 빼앗기던 언론..

    2009/12/15 21:45

네이버 뉴스캐스트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제공 중인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등록 언론사가 현재보다 최대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문사닷컴들이 동요하고 있다.

NHN 한종호 정책실 이사는 7일 국정감사에서 현재 47개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를 올해말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는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일각의 우려가 있어 일단 (지방신문을 포함)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지금보다 2배 늘게 되면 기존 언론사의 노출빈도는 산술적으로는 50% 정도 줄 것이 확실시된다.

기존 언론사들의 뉴스 서비스 수준이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뉴스 캐스트 등록 언론사만 늘 경우 수준 낮은 옐로우저널리즘이 판치면서 서비스의 파행도 우려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현재 기본형인 36개사를 더 늘리는건지) 진의 파악 중"이라면서 "신문사닷컴들로서는 인터넷신문을 비롯 등록 언론사들이 늘어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또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등록 언론사 확대를 제지할 근거는 없지만 못들어오게 막는 것 외에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뉴스캐스트에 등록된 주요 신문사닷컴들은 시행 1개월만에 트래픽이 2~3배 느는 것은 물론이고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곳도 있는 등 그야말로 트래픽 광풍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소액광고 수주물량이 증대, 전반적으로 매출도 확대되는 등 뉴스캐스트 효과는 컸었다.

만약 NHN이 밝힌대로 올해말 2배, 내년말 3배까지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가 확대된다면 신문사닷컴들은 단순한 트래픽 감소가 아니라 시장내 영향력, 매출 등의 영역에서 유무형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이 폭주하면서 서버 등 시설 장비를 늘린 신문사닷컴들은 최소 1천만원 이상의 투자가 있었고, 네트워크 비용을 포함 부수적인 유지보수 비용도 꽤 집행됐다. 실질 손실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뉴스캐스트 기본형 등록 언론사를 기존 47개사에서 2~3배 늘릴 경우 메이저신문사보다는 기존 마이너신문사와 인터넷언론사(전문매체)에게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언론사는 네이버 유입비중이 절대적인 데다가 콘텐츠 차별성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수치는 다음 디렉토리 서비스를 근거로 추정했다. 자체 서비스의 경쟁력은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참여 언론사가 늘게 되면 네이버 유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독자적인 기반이 있는 조선, 중앙, 동아 등 메이저신문사닷컴 보다는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들에겐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기존 등록 언론사인 신문사닷컴들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왜 그런 검토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도 "뉴스캐스트를 떠날 수도 없게 된 상황에서는 경쟁과열로 인한 언론사간 갈등도 첨예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언론사의 대포털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한편 네이버 집중도를 더 높여 네이버 줄서기 언론사와 그렇지 않은 언론사간 마찰과 긴장이 심화할 것이란 이야기다.

일단 대안이 없는 신문사닷컴의 경우 당분간은 NHN의 뉴스캐스트 정책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공동대응을 통한 묘수를 찾기 위해 언론사간 회합이 늘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탈포털 전략-조기 뉴스 유료화 시행 등이 거론될 수도 있겠지만 일부 언론사가 네이버와 뉴스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등 얽히고 섥힌 관계가 있어 파급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인터넷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면 생존전략이 있다"면서 "기존 장에서만 생존하려하지 말고 경쟁 속에서 퀄리티를 추구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그것이다.

뉴스캐스트에만 매달렸지 정작 온라인저널리즘의 발전은 도외시했다는 것이다. 시장경쟁에서는 어차피 퀄리티가 관건인만큼 이제라도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또 일부에서는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언론사간 서열의 붕괴 즉, 권력의 분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을 펴고 있다. 일견 타당하다.

그러나 조-중-동처럼 시장내 확실한 입지가 있는 신문사의 권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뉴스캐스트로 인해 조중동 등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매체들과 그렇지 않은 매체들간에는 편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NHN은 일부 유력지를 포함 4개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종편추진에 나선 일부 신문사업자와 NHN간의 미래지향적 관계도 예상해보게 된다면 단순한 권력의 분산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 전체를 '호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물론 지방신문 등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일부 신문사업자들이 네이버 뉴스캐스트 기본형에 합류해 일정한 이득을 챙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폭주 기관차처럼 무조건 열리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경쟁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서비스의 왜곡과 사업자간의 제살 깎아먹기도 예견된다. 그 과정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심화할 수도 있다.  

어쨌든 신문사업자가 당장에는 선택할 카드가 없는 만큼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카드는 언론사에겐 난공불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결국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 확대 검토는 신문사(닷컴)의 인터넷 뉴스 유통전략에 대한 재정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언론-포털간 다시한번 긴장의 대치선을 형성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기본형 참여 언론사를 늘리는 것에 대해 모바일 뉴스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견해가 있다.

주요 신문사들이 뉴스를 끊거나 공급단가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청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분야 매체를 육성,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는 신문사들이 뉴스를 끊어도 모바일 뉴스 경쟁력은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30여개 매체와 모바일 뉴스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아이폰 등에 대비해 별도로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꼭 모바일 뉴스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언론사 증가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 전반에 득이 되면 됐지 손해는 아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8일 NHN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정위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검색질의횟수 기준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한 것을 뒤엎은 것이다. NHN은 다양성이 보장된 (인터넷)경쟁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판단할 수 없고 점유율 산정기준도 부정확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법원에서도 이러한 내용으로 확정 판결이 난다면 NHN으로서는 주요 언론사를 비롯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관계 설정에 좀더 자유롭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덧글. 온라인미디어뉴스는 5개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을 8일 오전 전화, MSN으로 인터뷰했다.

덧글. 이 포스트는 기자협회보 온&오프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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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100개까지 늘리는 이유와 언론사에 미칠 영향

    Tracked from IT문화원블로그  삭제

    <img src="/grim/2009/200901008_newscast0.jpg" border="1" align="left" hspace="5" alt="뉴스캐스트 확대" /> 네이버가 7일 국정감사에서 뉴스캐스트 언론사를 2009년 말까지 2배 수준인 100여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뉴스캐스트 등록 언론사를 100여개 정도로 늘릴 것이라는 점은 언론사에서 예상했어야 할 일입니다. 이에 대한 과정을 이해하..

    2009/10/08 15:38
  2.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주요 블로깅소셜미디어내에서 트위터 vs 미투데이, 누가 주로 이용할까? <코리안클릭>: 국내 가입자 규모면에서 미투데이가 앞서지만, 회원층과 사용 성격 등에서 두 서비스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네요. 좋은 통계자료입니다. 자력으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트위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이 어떻게?: 트위터가 인수설을 부정하고 독자 생존 방식을 고집하고 있군요. 글쎄요 ... 고도의...

    2009/10/16 11:51

뉴스 클릭수, 어떻게 할까?

Online_journalism 2009/05/22 22:02 Posted by 수레바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선닷컴의 뉴스랭킹.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뉴스를 그래프 등 비주얼한 형식에 의해 전체적으로, 섹션별로 보여준다. 또 실시간, 24시간, 일주일, 한달 등 기간별로도 제공한다. 포토 뉴스는 물론이고 부가 섹션의 콘텐츠 랭킹도 제시해준다. 클릭수가 또다른 콘텐츠로 재탄생한 것으로 경쟁사들조차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8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77.3%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잡지 서적은 37.3%, TV는 33.4%로 주요 미디어 이용에서 인터넷의 활용도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있어 언론사 뉴스 사이트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 초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시행하고, 2007년 전후 주요 포털이 검색시 아웃링크를 도입하면서 언론사 뉴스를 '직접' 소비하는 현상도 형성되고 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의 5월 둘째주 서비스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의 순방문자수가 다음과 네이버 뉴스 순방문자수를 가파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트래픽이 빠진 네이버 뉴스 사이트의 경우 순방문자수가 973만명 정도로 조선-조인스닷컴의 890만명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네이버 뉴스 사이트가 전체 인터넷 뉴스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에 비춰보면 초기화면 뉴스박스내 뉴스의 아웃링크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전체 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개별 뉴스의 클릭수-조회수도 평균 2~5배 늘었다"고 전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경닷컴이 온라인 전용으로 생산한 뉴스가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 뉴스는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뉴스룸 역할을 하는 한경닷컴 취재인력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도 있다. 한경닷컴 관계자는 "증권팀에서 기획해 지난 2월 16일부터 연재한 '슈퍼개미열전'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개미열전' 시리즈물의 12번째 뉴스인 '3초의 승부사가 된 가출소년 원형지정 (圓形之情) 황호철'은 19일 등록, 뉴스캐스트 등 포털에 송고하면서 21일 오전 10시 조회수 300만 클릭수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사실 온라인에서 단일 뉴스가 300만 클릭을 기록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빅 히트를 한 경우도 100만 클릭을 넘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인스닷컴의 경우 지난 1월31일 등록된 '중앙일보, 공익 위해 연쇄살인범 강호순 이름·얼굴 공개' 뉴스가 106만 클릭을 기록한 바 있다.

조선닷컴이 지난 2007년 웹 사이트에 공개한 가장 많이 읽은 뉴스 1위는 ‘CCTV에 찍힌 안산역 토막 시신 용의자’로 클릭수는 613,722회.

조선닷컴의 운영을 맡고 있는 디지틀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는 "강호순 관련 뉴스의 경우 126만 클릭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시행으로 보통 빅 히트를 기록한 뉴스의 클릭수가 100만 정도는 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0만 클릭수 이상을 기록한 뉴스는 총 3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늙은이 시트콤' 해봅시다(4월9일)'는 171만 클릭, '나이 200살 무게는 650t '괴물' 땅속에 산다', '특종! 광우병PD 결혼한다'는 각각 118만, 107만건을 기록했다.

미디어다음의 한 관계자는 "포털 뉴스편집의 특성상 개별 뉴스의 클릭수를 잡기가 모호하다"면서 "클릭수가 많이 나오는 뉴스들은 평균 100만~150만 클릭을 기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화배우 이은주 자살사건, 노무현 탄핵 시위 중계나 관련 뉴스들은 많은 클릭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뉴스채널의 한 담당자는 "네이버는 개별 뉴스의 클릭을 따로 정리하지 않는다"면서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경우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투표일 전날 밤인 12월18일 노무현 지지를 철회한 '정몽준 폭탄이 터진 날 1~24신' 뉴스가 사상 단일 뉴스 최대 클릭수인 5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마이뉴스의 당시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주요 포털이 아웃링크 제도를 직간접적으로 도입한 최근까지도 최대 기록에 속하는 뉴스라고 판단된다.

스포츠, 연예 관련 뉴스를 생산하며 인터넷 이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스포츠신문은 어떨까? 일간스포츠는 지난 2월 게재한 '"이것이 '꽃남' 엔딩?" 결말 유출 한바탕 대소동' 뉴스가 93만 클릭을 기록했다. 100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사 웹사이트내 단일 뉴스의 클릭수가 이 정도라면 부수적 효과도 다양하게 챙길 수 있다.

예를 들면 개별 뉴스의 클릭수가 50만~100만 정도라면 댓글 수도 대략 500개를 훌쩍 넘는다. 포털사이트 뉴스댓글을 부러워하던 때를 생각하면 언론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또 빅 히트를 기록한 뉴스 덕분에 다른 연관 뉴스의 클릭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경우는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 사이트 로딩이 느려지는 해프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신문사보다 인터넷 전용 뉴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낮은 방송사 사이트도 최근 100만 클릭수를 기록하는 뉴스가 늘고 있다. 지상파 3사 사이트 중 뉴스 채널에서 1위를 기록중인 SBS의 경우 지난 14일 '뉴스추적, 20대 산모 사망사건, 그 진실은' 기사가 1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방송사 사이트 뉴스팀 관계자는 "다른 방송사들도 비슷하겠지만 과거에는 단일 뉴스 클릭수가 10만이 넘는 경우가 한달에 1~2개, 지금은 하루에 5~6개는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많아서다.

하지만 이같은 뉴스 클릭수 증가가 뉴스룸에 바로 보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방송사 사이트 관계자는 "뉴스룸 내부에는 뉴스캐스트를 비롯 인터넷 뉴스 소비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다만 드라마 채널 못지 않은 UV, PV로 뉴스 프로모션이 수월해진 것이 위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래픽에 매몰되는 상업주의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선정적이거나 오락적인 뉴스가 아닌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물론 트래픽이라는 현실과 맞부딪히는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에겐 아주 버거운 일이다.

이와 관련 조선닷컴은 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행태를 클릭수 기준으로 보여주는 '뉴스랭킹'이 있다. 지난 2007년 '핫토픽'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론칭했던 조선닷컴의 관계자는 "웹2.0에 대한 적극적 참여"라면서 "클릭수를 이용자에게 오픈하는 것은 이용자가 뉴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의 '이 기사 누가 봤을까'는 놀라울 정도로 뉴스와 이용자간의 '친밀성'을 드러낸다.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서울의 뉴스를 가장 주목하며, 부산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부산의 뉴스에 가장 주목한다. 성별, 연령별 인기기사도 연관성이 나타난다. 뉴스룸이 이용자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온라인저널리즘은 바로 그 정교한 배경 위에서야 오롯이 부상한다.

비슷한 서비스로 미디어 다음의 '이 기사, 누가 봤을까'가 있다. 이용자 IP를 분석해 뉴스를 본 사람의 수, 연령, 성별, 지역별 정보를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지역별 인기기사, 연령별 인기기사, 언론사별 인기기사, 최다댓글뉴스 등의 형태로 재가공돼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뉴스 트래픽을 근거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구상한다는 것은 첫째, 뉴스가 시장, 이용자들과 만나면서 형성하는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며 둘째, 이를 통해 뉴스 생산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성찰과 개선의 여지를 제공하며 셋째, 뉴스를 생산한 매체와 기자 등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평판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즉, 이용자들이 포털 플랫폼을 더 많이 활용하느냐 여부를 떠나서 뉴스를 더욱 많이 소비시킨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뉴스를 이해하고 뉴스룸과 친숙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중요하다. 포털을 통해 유입되는 (낚시질 기사의) 클릭수가 갖는 의미를 확대해석해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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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신문사(닷컴)의 뉴스 속보 생산과 편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뉴스캐스트 공식 론칭 4주째인 29일 현재 총 36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실시간 편집에 가까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곳은 서울소재의 종합일간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등 30개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매체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지 여부는 트래픽 변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등이 집계한 방문자수의 경우 10배까지 늘어난 언론사가 있는 등 노출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개 언론사가 공평하게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의 기록적인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백위권에 있다가 10위권대로 도약했고(코리안클릭 1월3주째 자료), 매경, 한경 등 경제지들도 온라인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웹 서비스 트래픽의 호조세가 반드시 긍정적인 신호만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29일 온라인미디어뉴스의 "언론사, 뉴스캐스트 피로감 쌓인다" 보도에 따르면 각 언론사 온라인 뉴스룸이 트래픽 경쟁에서 오는 업무 부담으로 실무자들의 스트레스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이용자들을 자사 웹 사이트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 제목이나 기사 아이템 선정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뉴스 서비스의 선정성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언론사들이 매체 성격과는 상관없이 연예뉴스를 중심으로 편집하거나 엉뚱한 제목을 다는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기자협회보는 "네이버 관계자가 28일 스포츠지의 선정성 때문에 이용자는 물론이고 한국언론학회에서 추천받은 7명의 외부 제휴평가위원회 위원들도 만장일치로 빼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뉴스캐스트를 론칭한 네이버가 사태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베타 서비스 이후 줄곧 주요 신문사(닷컴)의 편집자들에게 선정적 편집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9일 오후 6시 현재 뉴스캐스트에 노출된 주요 언론사의 기사들은 첫째, 제목 비틀기 만연 둘째, 연예뉴스 비중 확대 셋째, 매체 정체성 실종 등의 비판을 면하긴 어려워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제목 비틀기로 이미 그 정도를 넘어섰다고 할만하다. 이날 오후 A신문이 뉴스캐스트에 노출한 "우리도 다 벗겨놓고 싶죠" 제하의 기사는 군포 여대생 살해범을 검거한 경찰과의 인터뷰 기사였다.

A신문 웹 사이트 뉴스 페이지의 제목은 "“다 벗겨놓고 싶죠.그러나… ” 군포여대생 살해범 검거 이정달 경감 “강모씨 추가범행 함구”" 등 부제목까지 달아 정확히 기사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던 것과 대비된다.

B신문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 이효리 씨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다룬 기사의 제목을 "이효리 'XX'는 '좀 더'"로 뉴스캐스트에 내보냈다. 실제 이 신문사 사이트의 기사제목은 "이효리 비속어 논란 종결…문제의 ‘XX’는 ‘좀 더’"였던 것에 비하면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할 것이다.

C일보는 뉴스캐스트에 각각 “첫경험 묻고 답하며…”와 "효리욕? 들어볼래?"를 노출했다. 전자는 (제목을 보고 생각하던 주제와는 다르게) 연극 공연 관련 기사였고, 후자는 이효리 비속어 논란을 다룬 기사였다.

반면 C일보의 웹 사이트에 달린 기사제목은 "[공연]“첫 경험 묻고 답하며…” 연극 ‘마이퍼스트타임’"과 "‘누명 벗은’ 이효리 ‘패떳’ 실제 육성 공개"로 정숙했다.

물론 제목이 고유의 편집권한이라는 점에서, 또 뉴스캐스트 편집박스의 여백공간을 감안할 때 축약식 제목은 어쩔 수 없다는 점은 인정된다. 그러나 뉴스캐스트를 '제목장사'의 관점에서 다가서지 않는 언론사들이 몇이나 될까? 

그 다음 연예뉴스의 비중이 급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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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일간지인 중앙일보는 전체 13개 기사 중 5개가 연예인 관련 기사였다. 별도의 연예뉴스 채널인 '스타뉴스'를 서비스 중인 경제지인 머니투데이 역시 5개의 연예기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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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가 이용자들의 방문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온라인 뉴스룸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주요 경제지들조차 연예뉴스를 비롯 연성뉴스를 양산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매체의 정체성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일이기에 뉴스룸 내부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제지 관계자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면서 "네이버 하청업체가 돼 주야로 봉사해주고 있다"며 본말이 전도된 온라인 뉴스 서비스 환경에 분통을 터뜨렸다(최근 세계적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2007년 4월 론칭한 스포츠섹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매체 관계자는 "경제지는 경제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며 간명한 입장을 밝혔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직까지 연예뉴스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뉴스가 차별성이 거의 없는 등 수준 높은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들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 매체들의 매쉬업 서비스나 디지털스토리텔링과는 현격한 격차를 절감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국내 온라인뉴스룸의 업그레이드는 왜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하는 해외 매체들은 온라인 뉴스 그 자체에 대한 투자가 곧 '이익'으로 환수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 실현이 불가능한 국내 사정은 아웃풋(output)을 늘 염려해야 하는 것이다.

또 온라인 뉴스 서비스 기획자들이 크게 부족하다. 온라인 뉴스룸 실무자들은 저널리즘 기반이 부족하고 오프라인 뉴스룸 기자들은 온라인 이해도가 낮다.

서로를 이해하거나 예우하는 인식이 자리잡지 않은 상황이라 지속적인 협업도 불가능한 편이다. 상호 파견 근무, 교육 프로그램 등 장기적 전략이 절실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뉴스캐스트 기반의 트래픽 증가가 실익이 없다는 자성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계적인 속보생산과 편집대응을 재검토하는 언론사도 나타나고 있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트래픽을 올리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 도메인까지 방문자수나 페이지뷰에 합산해줄 것을 시장조사기관에 요구하는 등 변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차라리 깊이 있는 분석 기사나 동영상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포츠신문을 비롯 주요 신문사들이 이렇게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놓고 네이버와 갈등은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어 시장 관계들 사이에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중소규모 매체의 상위권 진입, 경제지 약진 등 언론사간 순위에 지각변동이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활용론이 득세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확실한 것은 뉴스캐스트가 언론사의 온라인뉴스 생산, 서비스, 유통 전반의 변화를 담보하는 동력이 되지 못하는 이상 이용자들이 언론사 뉴스를 부가가치가 없는 공짜 콘텐츠로 판정하는 참담한 상태가 굳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언론사도, 네이버도 뉴스캐스트 뉴스 서비스의 부작용을 개선하는 다음 단계로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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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bbala의 느낌

    Tracked from kabbala's me2DAY  삭제

    ‘A신문이 뉴스캐스트에 노출한 “우리도 다 벗겨놓고 싶죠” 제하의 기사는 군포 여대생 살해범을 검거한 경찰과의 인터뷰 기사였다.’ (최진순)

    2009/01/30 00:25
  2. 뉴스가 오락처럼 소비되는 시대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삭제

    현대는 뉴스가 오락처럼 소비되는 시대다. 이같은 현상은 사실 새롭거나 놀라운 일도 아니다. 기술적 발전과 함께 발전해온 이미지로 대변되는 영상 미디어의 위력은 지난 걸프전 당시 CNN이 전장 상황을 마치 오락 게임처럼 생중계하면서 극명하게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라도 프로슈머로서 기능하는, 인터넷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거의 범람의 수준에 와 있다. 뉴스는 이미 '새소식'이라는 과거의 의미를 잃었다. 그 자리에 남는 것...

    2009/01/30 02:39
  3. 네이버 개편 한 달째,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이야기들

    Tracked from Greenday on the road  삭제

    네이버 메인이 개편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1월1일부터 메인 페이지 뉴스박스 편집권을 저작권자인 각 언론사에 넘겨준 네이버는 약간의 트래픽을 잃었지만 의도했던대로 그간의 포털의 미디어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에게 선물이자 숙제가 된 '뉴스캐스트'는 기업에도 관련 긍/부정 이슈가 노출될 확률이 40배쯤 높아지면서 강력한 영향력 행사자가 되었다. '뉴스캐스트'라 불리는 네이버 최상단 뉴스 박스의 변화와 관련 업계의 분위기..

    2009/01/30 09:42
  4. 뉴스캐스트와 저널리즘의 양극화

    Tracked from ego + ing  삭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는 장기적으로 언론사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다. 어제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가이드라는 것을 발표했다. 선정적 광고가 있거나, 페이지 로딩시간이 느린 경우 뉴스캐스트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네이버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캐스트 이후 이용자들의 정보경험이 질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내부적으론 오픈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을 것이고, 오픈정책의 당사자들은 점점 초조해지고 있을 것이다. 더 심각한...

    2009/02/06 10:14
  5. 네이버 오픈 캐스트, 방문 유입 효과 없다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오늘 네이버 오픈 캐스트에 1월에 쓴 내 포스팅 3개가 한꺼번에 소개되었다. 유입 경로에 네이버 메인이 있기에 이게 어인 일인가 하고 보니 오픈 캐스트에 소개되었기에 하루동안 방문자가 얼마나 들까 내심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3개의 포스팅이나 메인에 떴는데도 트래픽 유입 효과는 거의 없었다는 것은 좀 의외었다. 개편 초기 네이버 오픈 캐스트는 자신의 블로그 글을 주로 소개하는 듯했는데 최근에는 차차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뉴스 등을 소..

    2009/02/23 09:46
  6. 뉴스캐스트, 딸내미 볼까 무서워...

    Tracked from Greenday on the road  삭제

    뉴스캐스트에 걸리는 기사 수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유난히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제목들이 자주 눈에 띄어 한번 캡쳐해 봤습니다. 이거 원... 어떤게 스포츠 신문인지 헛갈리네요. 기사들을 몇 개 열어봤습니다. * 불황에 콘돔이 잘 팔리는 까닭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열등재에 대한 기획 기사였습니다. 립스틱, 라면, 소주와 같은 제품은 가난해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제품이라는 내용. 그런데 이 기사는 2월 7일에 발행됐던 뉴스였습니다...

    2009/02/27 08:49
  7. NHN 오픈캐스트 정식서비스 연기 왜?

    Tracked from 호모 미디어쿠스  삭제

    지난 1월 개편과 함께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오픈을 연기했습니다. 원래발표로는 3월 1일이었으나 한달을 연기해 실시한다고 하는군요. NHN은 "베타서비스 기간동안 파악된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먼저 오픈을 하고 개선작업을 하는 것보도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픈하기위해 준비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 정식오픈 연기에는 이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 NHN.다음 정식재판 3일..

    2009/03/04 11:18
  8.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힘

    Tracked from Internet Media Trend  삭제

    네이버 홈의 매체력에 대해서 최근 여러차례 기사가 나왔습니다. 가장 드러매틱한 것 중 하나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후 언론사 트래픽의 급상승입니다. 네이버가 홈에서 각 언론사에 공간을 파주었는데, 이를 클릭하여 각 매체로 이동하는 매체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네이버의 인터넷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도 별 생각 없이 역시 네이버... 막강하다... 정도의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진순 기자가 역시 날카롭..

    2009/11/24 22:3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가 촛불집회를 끌어 안는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온라인미디어뉴스에 따르면 네이버는 12일 오후 4시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을 통해 자사의 미흡함에 대해 반성하고 이용자 소통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공지문을 통해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 조작', '아프리카 닷컴 금칙어 설정', '특정 정치세력에 불리한 게시물 삭제' 등 이용자들이 촛불집회 과정에서 제기한 의문들을 적극 해명했다.

우선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는 "특정 소수의 이해나 압력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검색 이용만을 반영한다"는 종전입장을 재확인하며 조작 의혹을 일축했다.

또 촛불집회 생중계를 지원한 사이트인 아프리카 닷컴 도메인에 대한 금칙어 의혹은 "2년전 독일월드컵시 악용사례가 불거져 그때 뉴스 댓글에 한해 금칙어로 지정했을 뿐 검색어로 차단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금칙어 지정후 상황변화에 따라 해제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운영상 오류로 6월5일까지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네이버는 특정 정치세력에 불리한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하지 않는 점을 밝히면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변함없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정부 광고를 노출한 부분은 네이버의 광고기준에 부합해서 등록했을 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달가워하지 않는 광고일지라도 광고기준에 벗어나지 않으면 네이버는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토갤러리' 채널에 '촛불문화제'를 부각시켰다. '내 시선으로 담아낸 촛불문화제'를 소재로 현장 사진을 별도로 모으는 서비스를 개설하며 12일 오후 초기화면에 배너 공지까지 낸 것.

또 13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게시판을 개설하고 이용자의 의견과 궁금증을 듣고 있다.

네이버가 이같은 이례적인 조치를 한 데에는 일부 이용자들로부터 두달째 계속되는 촛불집회를 외면했다는 의혹을 제기받으면서 반네이버 정서가 확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등에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트래픽 순위가 밀린 점도 거들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떨어지는 주가도 문제다. 11일 현재 NHN 주가는 188,000원으로 지난 4월 하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네이버의 이번 해명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겨레신문 6월16일자


네이버의 뒤늦은 '촛불집회' 합류(?)에 대해 이용자들은 '기회주의적'이라는 비판을 제기하는 한편 해명을 수긍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인터넷 언론, UCC 및 포털 규제 조치를 서두르고 있는 데다가 일부 유관 부처에서 법률안을 가시화하고 있어 앞으로 네이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글. 경향신문이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메이커'가 6월4째주 발매된 최근호에서 관련 뉴스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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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긴장

    Tracked from Nocturnal Delight  삭제

    네이버 긴장했구나

    2008/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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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자사 브랜드 인지도가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이의 근거는 네이버와 오버츄어의 검색어 조회 건수. 네이버가 공개한 월간 키워드 결과에 따르면 '조선일보' 조회건수가 최근 한달간(10월30일~11월28일) 904,070건을 기록한 반면 다른 경쟁지 두 곳은 50만건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 인터넷뉴스부는 조선사보와의 인터뷰에서 "서너달 전에는 경쟁지 A신문과의 조회수 격차가 30만~33만 정도였는데, 최근 들어 37만~38만 정도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 코리아의 11월 하루 평균 키워드 검색수도 조선일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검색어는 11월중 중 하루 평균 5만 9719를 기록했지만 다른 경쟁지는 35,000건 내외였다.

조선일보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조선일보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매체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른 매체가 기사 어뷰징을 통해 유입되는 이용자가 많은 반면 조선일보는 정통 뉴스로 올라선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매체 관계자는 조선일보의 이같은 분석을 '아전인수'격이라며 비난했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조선일보 키워드 조회건수만으로 브랜드 인지도 1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그것이 구체적으로 조선일보 웹사이트에 긍정적 결론을 내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인스닷컴은 코리안클릭의 통계를 내세워 조선닷컴에 비해 순방문자 수(UV)가 크게 앞서고 있다면서 언론사 사이트 1위라고 공개했다.

조인스닷컴은 지난 11월초 인터넷 사이트 평가기관인 코리안클릭 자료를 인용하면서 조인스닷컴의 10월 넷째주(22~28일) 뉴스부문 트래픽이 236만4,000명으로 조선닷컴의 207만6,000명보다 30여만명 많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신문 서비스를 주도하는 양사의 때아닌 숫자 경쟁은 사실 콘텐츠와 서비스 수준과는 다른 차원의 것으로 보다 내용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이용자들과는 거리가 있다는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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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보 "온라인영토를 잡아라"

Online_journalism 2004/08/24 21:32 Posted by 수레바퀴

종이신문의 인터넷 사이트 강화 바람이 불고 있다. 편집국과 인터넷 자회사간 온-오프라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안이 준비중이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6일 인터넷뉴스부를 신설하고, 편집국 기자 7명을 배치했다. 연합뉴스나 종이신문 뉴스를 가공하는 기존 방식에 머물지 않고, 신문에 실리지 않는 ‘인터넷용’ 기사를 제작,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준석 인터넷뉴스부 부장은 “사회 전반에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새로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온오프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편집국에 별도의 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지난 21일 한국i닷컴이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한 데 이어 이달 중 편집국과 공동 TF팀을 구성해 온-오프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리얼타임 서비스 강화 △동영상·모바일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 강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이석만 한국i닷컴 뉴스팀장은 “포털사이트나 타 닷컴 매체와의 차별화에 대한 고민이 오래 전부터 계속돼 왔다”며 “닷컴 기자들과 편집국 기자들을 연계해 자체제작 뉴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새로운 개념의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홈페이지 내에 ‘국민e방송’(가칭)을 신설해 기자, PD, VJ를 통괄하는 개념의 NJ(뉴스 자키)가 뉴스를 제작, 진행한다는 것이다.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NJ 선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독자의견 수렴 등 새로운 접근 방식도 기획중이다. 이학준 인터넷뉴스팀 기자는 “뉴스 제작방식, 아이템 선정 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뮤직비디오를 보듯이 재미있는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12일 예고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자회사인 조인스닷컴은 지난달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휴 모델을 개발중이다. 임승주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뉴미디어팀장은 “대선을 거치면서 인터넷미디어가 다양한 형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영역의 강화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속보 기능을 강화할지, 자체 생산 뉴스를 늘릴지 등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대해선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문 사이트-포털, 경쟁상대인가

종이신문의 인터넷사이트 강화 움직임은 뉴스전문사이트의 영향력 확대, 포털사이트의 미디어부문 강화 등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구본권 인터넷한겨레 뉴스팀장은 “신문방송의 자회사인 닷컴은 자체 생산뉴스가 주가 되지 못하고 신문을 온라인으로 읽는 식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포털과 오마이뉴스 등 전용 미디어 사이에서 닷컴이 협공을 당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디어다음이 자체 뉴스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가동했고 네이트, 네이버, 엠파스 등 포털사이트도 뉴스 부문 인력을 늘리고,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주)인터넷메트릭스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포털사이트의 뉴스부문 순방문자수는 종이신문 사이트를 앞질렀다.

 

한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닷컴은 기존 종이신문 보도를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해 네티즌들의 참여가 제한되지만 포털에서는 하나의 사실에 대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 다양한 언론 보도를 볼 수 있다”며 “네티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다양한 시각과 정보”라고 말했다. 안상민 네이트 뉴스편집부 과장은 “현재 포털사이트는 뉴스 생산보다는 정리 기능에 충실한 만큼 신문사 사이트와 지향점이 다르다”며 “그러나 미디어다음의 자체 뉴스 생산 모델이 성공하면 후발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종이신문 인터넷 담당자들은 포털사이트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한계’가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엄주엽 문화일보 인터넷뉴스팀장은 “포털의 미디어화, 오마이뉴스 등의 온라인 매체 부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네티즌들의 접근성은 포털이 앞서 있으나 닷컴이 오프라인과 원활하게 연동되면 포털이 큰 위험요소는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최진순 대한매일 인터넷팀장은 "포털 기사에 대한 신뢰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포털이 기사를 펼쳐서 보여주는 장점은 있지만 수용자들이 인터넷에서 다뤄지는 뉴스라고 생각하지 특정 포털을 미디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문사 사이트와 포털뉴스간 ‘상호보완’이 유효한 키워드로 등장하기도 한다. 김지완 동아닷컴 뉴스팀장은 “기존 포털과 언론사 닷컴을 경쟁상대로 볼 수 없다”며 “닷컴은 아무리 흥미로운 주제라고 하더라도함부로 키울 수 없으나 포털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궁극적으로 닷컴과 포털은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로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3.4.23.

기자협회보

http://www.journalist.or.kr/new/main.html?doc=news&read=newsview&num=5662&issu_num=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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