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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십3

신문기업을 살리는 길 지난 십여년간 국내외 언론은 인터넷을 향한 전쟁으로 지쳤다. 게다가 규모의 경제가 불가능한 한국신문은 그간 인터넷에서 수행한 전략적 오류로 말미암아 상당히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되던 1990년 후반 신문사 인터넷 서비스는 신문기사를 전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언론사 닷컴기업들 대부분은 ‘엘도라도’를 꿈꾸며 무차별적인 기사제공, 광고 영업으로 ‘수입’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와 독립형 인터넷신문이 쏟아진 2002년 후반기를 지나면서 그러한 인터넷 운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상당한 닷컴기업에서 구조조정이 뒤따랐고 콘텐츠와 저널리즘을 고민하게 됐다. 최근 주요 신문사닷컴은 서비스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가 직접 참여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 2006. 9. 8.
신문기업 오너십이 중요하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확대에도 건재한 신문기업은 과연 미래가 있는가? 여전히 한국 신문기업은 규모의 측면에서, 그리고 영향력의 측면에서 대단한 위용을 자랑한다. 조선-중앙-동아 등 국내의 메이저 신문들이 '총리'를 '사퇴'까지 이르게 한 것은 아직 무시못할 권력(power)을 반영한다. 또 경영에 있어서도 지역, 중앙을 가릴 것 없이 소폭의 신장세로 반전하고 있다는 보고다. 구조조정 등 조직 슬림화에 의존한 탓도 있지만, '종이'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주들도 상당수 포진해 있어, 신문기업은 성장할 배경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보는 관측들도 많다. 물론 젊은 독자들의 이탈, 인터넷 뉴스 시장의 확대, 비디오 뉴스의 각광 등 IT와 미디어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는 신문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 2006. 3. 22.
스포츠 신문 등 엔터테인먼트 올드 미디어의 생존 전략 한 연예전문 온라인 신문이 동영상 장비 구매 등 비디오 뉴스 강화에 치중하려던 전략이 무리한 투자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통합뉴스룸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뉴스조직의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인가? 한 스포츠신문사 웹 서비스 관계자와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단면을 정리해봤다. K : 확실한 건지는 모르지만, 온라인 신문사가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게 어렵습니다. 최 : 동감입니다. 외국처럼 교양적인 콘텐츠 소비자(뉴스 콘텐츠 유료 지불 의사를 표명하는)가 넓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시장 불륨 자체가 크지도 않습니다. 또 포털이 유통시장을 장악한 시점에서 포털에 기생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콘텐츠 프로바이더가.. 200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