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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도 트위터한다

by 수레바퀴 2010. 5. 26.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의 트위터 계정. 1955년생인 고 대표는 직접 이용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국내 신문업계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언론사와 기자들의 트위터 참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신문사 최고 경영자가 직접 트위터를 해 화제다.

주인공은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 올해 1월 5일부터 타임라인이 형성된 고 대표는 @hanijjang 계정으로 한겨레신문 기사를 소개하거나 한겨레 웹 사이트 서비스들을 알리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에게 매일 한겨레 뉴스를 링크와 함께 전하는 일은 물론이고 최근 웹 사이트에 신설된 온오프라인 오피니언 채널 '훅(hook)'에 대한 소통도 하고 있다.

고 대표는 주로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 트윗을 하는데 26일 오전 현재 따르는 이들 즉, 팔로워(followers)는 786명이다.

고 대표는 'Bio'난에 "내 이웃들이 존중 받는 '의'를 세우고 함께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노력하는 미디어 그룹 대표", "기사와 시를 짓는 서생"이라고 써놨다.

이렇게 신문사 대표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직접 나선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국내 신문사 경영진이나 간부들이 아날로그 지향적인 업무와 인식을 가진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고 대표가 트위터 활동으로 이용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간다면 다른 매체와 그 경영진에게 미칠 영향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는 2년 전 한겨레신문 16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1988년 입사해 문화부장, 체육부장, 편집국부국장 등을 거쳤다. 198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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