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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

웹 토론페이지에 기자 개입 중요하다

by 수레바퀴 2005. 11. 9.
BBC 토론페이지, "운영자 개입 주목돼"
토론 페이지, 운영자 개입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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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선보인 BBC 웹 사이트의 코멘트 시스템(토론 참여-기사의견쓰기)은
두가지 타입이 혼용된 베타판을 내놨다.

일단 이 서비스는 비회원인 경우 기사의견 쓰기는 웹에 바로 노출되는 것이 제한된다.
회원인 경우 'reactivity moderated'에서는 바로 웹에서 노출될 수 있다.
또 'fully moderated'일 때는 운영자의 검토 뒤 노출된다.

그리고 기사의견 쓰기에는 이용자간 '추천'과 '불평(신고)'기능이 첨가됐다.
 
이같은 이용자들의 기사의견 쓰기에 편집자의 결론을 덧붙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C의 기사의견 쓰기는 폭로, 광고 등을 금하는 등 'The House Rules'에 의해
엄격히 관리된다.

이번 BBC의 토론페이지에 이용자 기사의견 쓰기 시스템은 'Moderator', 즉 운영자에
의한 검토와 승인 등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앞서 BBC 웹 사이트는 지난 10월 10일 토론이 필요한 페이지에
기사의견 쓰기(have your say)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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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현재 토론 페이지의 운영자의 개입은 국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토론 페이지는 방문객 사이의 토론을 유도하고 운영자의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운영자가 적극 개입해야 지속적으로 토론 페이지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편집자 주 : 한경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토론페이지의 운영자 개입에 대하여
 "미디어 사이트 내의 토론장,게시판에서의 중재자 즉, 사회자의 역할은 지대하고
의미있다. 이 사회자는 곧 저널리스트다. 이러한 저널리스트는 이용자 참여 콘텐츠
(UCC)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오픈 미디어 환경에서 전략가적, 기획가적 마인드와
실행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국의 전통매체에서 이러한 점은 부족한 부분이다."며
운영자의 저널리스트적인 마인드와 실행력을 강조합니다.

또한, 국민일보 이승훈 기자는 "평소 토론방에는 운영자가 개입해야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해왔다. 게시판을 운영하다보면 그냥 괜찮은 의견을 뽑아서
토론방의 메인에 노출시켜준다거나 아니면 방문객들끼리 토론을 하도록 놔둘 때
토론방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운영자가 토론방에
적극개입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방문객 또는 질서를 어지럽히는 방문객과 즉각즉각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운영자의 정치적 중립 및 객관적인 자세는 당연한 것이다."고
운영자의 적극적 개입이 오히려 토론 페이지의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

By 온라인미디어뉴스 제공(
www.onlinemedianews.co.kr)

출처 : 조선일보 유미디어클럽

덧글 : 본 포스트는 온라인미디어뉴스의 기사에, 유미디어클럽 남창우 연구위원이 코멘트를 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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